
남자자 친구 인사시키기 - 가족과 함께한 기와집담 방문 후기
지난 주말, 드디어 남자친구가 저희 부모님과 언니, 형부께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프라이빗 룸이 있는 식당을 예약할지 고민했지만, 가격 부담이 있어서 일반 테이블이 있는 곳을 선택했어요. 다행히도 사장님께서 좋은 자리를 배정해 주셔서 따뜻한 햇살이 들고 바다 전망도 보이는 멋진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도 정갈하고 맛있어서 가족 모두가 만족했어요! 부모님께서도 "좋은 식당을 잘 예약했다"고 칭찬해 주셨답니다. 남자친구를 처음 소개하는 자리라 사진을 많이 남기진 못했지만, 블로그 후기를 위해 몇 장 촬영했습니다.
기와집담 예약 방법 및 운영 정보
- 예약 방법: 지도에 나와 있는 연락처로 전화 032- 747 - 0205 (2주 전 사전 예약)
- 운영시간: 11:30 ~ 20:30
- 정기 휴무: 매주 월요일
- 예약 필수: 100% 예약제로 운영 (사전 예약 필수!)
기와집담 주차장 안내 🚗
가게는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주차 공간이 두 곳 마련되어 있습니다.
- ✅ 가게 바로 앞 평지 주차장 – 주차하기 쉬운 공간
- ✅ 언덕길(경사면) 주차장 – 경사가 가파르므로 차량 문 개폐 시 주의!
기와집담 메뉴 및 주문


이곳의 메뉴는 정식 3가지와 몇 가지 사이드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 들깨 버섯탕 정식 (2인분)
- 🥘 해물 골동반 정식 (2인분)
- 🥩 불고기 골동반 정식 (2인분)
"골동반이 뭐지?" 싶었는데, 메뉴판을 보니 비빔밥을 뜻하는 요리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미리 메뉴를 정해서 예약하진 않았지만, 단출한 메뉴 구성 덕분에 주문 후 빠르게 요리가 나왔습니다.
음식 후기



✨ 전채 요리 ✨
- 🥗 돼지고기 샐러드 – 담백하고 든든한 맛!
- 🐟 방어 숙주찜 – 해물찜 같은 풍미와 감칠맛이 좋았어요.
- 🍤 튀김 요리 (애호박, 가지, 두부) – 바삭하고 고소함이 일품! ⭐⭐⭐⭐⭐
- 🍡 노란 경단 떡 – 달콤하고 부드러웠어요.
🍚 메인 요리


불고기 골동반과 해물 골동반은 각각 고기와 해물이 들어간 비빔밥 스타일의 요리였습니다. 고추장은 따로 제공되어 간을 조절할 수 있었고, 재료들도 신선했어요. 특히 해물 골동반에는 톳이 들어가 있어 바다향이 은은하게 퍼졌어요.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하며 비벼 먹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비빔밥 스타일이다 보니 맛 자체는 무난하고 평범한 느낌이었어요.
🍚 밥 양은 처음 보면 적어 보이지만,채소와 함께 비벼 먹으니 오히려 적당해서 좋았어요!
(특히 이런 자리에서는 많이 먹지는 않으니까요.🤣)



들깨 버섯탕은 단연 최고의 메뉴였습니다!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가 고소함이 진했고, 아삭한 파가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가족 모두가 이 메뉴가 가장 맛있었다고 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 기본 반찬
반찬은 깍두기와 파김치 두 가지뿐이었지만, 깔끔하고 조화롭게 어울렸어요.
🍵 후식 - 결명자차

매실차 대신 결명자차가 나왔는데,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맛이 식사 마무리로 딱 좋았습니다.
가게 분위기 및 총평



이날 아침엔 비가 살짝 내렸는데, 다행히 점심쯤 되니 날이 개고 볕도 아주 잘 들었어요.
사장님께서 좋은 자리로 배정해 주신 덕분에,엄마아빠께 남자친구를 정식으로 인사드리는 자리가 더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저희는 가게 안쪽 자리로 안내받았는데요, 비록 프라이빗 룸은 아니었지만, 식사를 거의 마칠 때까지 예약 손님들이 오지 않아서 가게 안쪽 공간에는 저희 가족만 있었답니다.
아마 사장님께서 배려해주신 게 아닐까 싶어요 :)
덕분에 부담 없이,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총평:
✅ 가족 모임에 딱 좋은 한식 맛집
✅ 맛, 분위기, 서비스 모두 만족
✅ 예약 필수! 미리 전화 예약 후 방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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